이은제

-작가 노트-

작가는 내가 될 것, 내가 되고 싶은 것에 대한 끝없는 자기반성과 자아성찰에 대한 탐구를 통해 내가 아는 나, 나도 모르는 나에 대해 알아가며 

작업 속에서 현대인들에게 턱없이 부족한 시간 속에서 자기 자신만의 세계 속에서 하는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내가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애정 어린 눈빛으로 여러 가지 방식의 예술로서 표현하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작업 속에 표현한다. 

작가는 여러 장르의 예술을 좋아하고 그 예술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으며 자신의 개성과 이미지를 붓끝으로 실체화시키려 한다.

 인간의 행복이란 마음의 평화와 안정, 안정적인 대인관계라고 작가는 말한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고 하고싶은 것을 한다며 산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끝없이 경쟁하는 사회 속에서 필연적인 일이지만 모순적으로 그것만을 쫓는다면 인간은 행복하지 않다고 얘기한다. 행복의 우선순위는 마음의 평화와 안정, 안정적인 대인관계라는 것이다.

그 다음이 내가 좋아하고 하고싶은 일, 금전적인 여유와 돈이다.

인간이란 본래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동물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고 하더라도 

극한의 상황이 오면 지극히 개인적이지 않으며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노벨평화상을 받는 사람들은 정말 어려운 것을 실천해냈고 인간 본래의 이기적인 행동을 거슬렀기에 위대하다고 존중받고 존경받는 것이다. 

이 생각을 하고 나서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인간은 본래 악하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인간은 원래 그런 동물이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에 욕을 하던 어르신들도 이해한다. 인간에게는 감정이 있기에 당시에는 기분이 나쁘지만 자고 일어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작가도 똑같은 인간이기에 완벽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생각하고 오락가락하며 판단한다. 이해한다고 생각했지만 모순적으로 멋대로 남들을 판단하기도 하고, 

개인적인 감정을 갖고 행동하기에 객관적이라는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그만큼 인간은 모순덩어리의 동물이다. 그렇기에 같은 인간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서로 사랑과 배려, 이해를 하며 살아가야 한다.

작가는 실제로 세상에 태어나고부터 음식에 대한 편식을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먹어봤던 모든 음식을 편식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런 특수성과 개성을 통해 ‘노편식’이라는 작가명을 만들게 되었다.

사람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지 말자는 이중적인 뜻도 담고 있다.

작가는 작업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접근하여 작업한다. 본인의 감정에 대해, 본인이 얘기하고 싶은 것에 대해,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서 표현할 수도 있으며 싫어하는 것에 대해 표현할 수도 있다.

그렇게 작가가 예술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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