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
-작가 노트-
어릴 때부터 감정을 온전히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감정’
이라는 것 자체에 흥미, 관심이 생겼다. 이 감정을 왜 느끼는지, 보이지 않는 이 감정은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했다. 이러한 감정이라는 것을 화면으로 어떻게 옮길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던 중 평소 풍경 사진을 찍기를 좋아하기도 했고, 또 그런 풍경을 창밖을 보거
나, 드라이브를 가거나, 여행을 가서 가만히 앉아 멍하니 봐왔던 것을 바탕으로 감정을
표현하여 보고자 하였다. 작업은 평소 느낀 감정, 그 상태를 순간을 남긴 기록들, 지나가
며 찍어둔 사진 등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지나간 순간을 추억하고 회상하기도, 잠시 그 순간으
로 돌아가기도, 흘려보내기도 하며 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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