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img","src":"https://cdn.quv.kr/nx0e6z88u%2Fup%2F6533760ad5ff3_1920.png","height":38}
  • 작가
  • 신인 작가
  • 작품
  • 전시회
  • {"google":["Raleway","Barlow"],"custom":["Noto Sans KR"]}
    ×
     
     
    섹션 설정
    {"type":"img","src":"https://cdn.quv.kr/nx0e6z88u%2Fup%2F6533762fe34ba_1920.png","height":16}
  • 작가
  • 신인 작가
  • 작품
  • 전시회
  • 강재경

    -작가 노트-

    나의 모든 욕망과 열등감은 결핍에서 나온다. 그 뿌리는 어느새 깊은 땅속에 자리 잡아 그 자체가 생산의 역할을 한다.

    잘라도 다시 새로운 개체로 살아나는 플라나리아와 같고, 밟히고 뽑아도 억세게 자라는 잡초와 같다.

     

    나의 작품은 이런 결핍에 대한 저항이다. 결핍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고, 그리는 과정은

    잡초를 뽑으며 손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다시 뽑고, 씻어내고를 반복하는 것과 같다.

    뿌리까지 뽑아낸 자리에 어떠한 것이 새로 자라날지 모르겠지만,

     

    결핍이 있어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결핍’에게 고맙기도 하고,

    때로는 새로운 상처가 돋기도 하지만 나는 여전히 오늘도 손에 흙을 묻힌다.

     

    계정 - dcfesz_

    약력

    중앙대학교 한국화과 졸업작품전

    {"google":["Raleway","Barlow"],"custom":["Noto Sans KR","Nanum Square"]}{"google":["Raleway","Barlow"],"custom":["Noto Sans KR","Nanum Square"]}
    {"google":[],"custom":["Noto Sans KR"]}